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가타이 칸 (문단 편집) == 기타 == 자가타이 칸에 대한 현대 설정은 전부 크리스 레이트(Chris Wraight)의 2010년대 소설들로 정립되었다고 볼 수 있다. 크리스 레이트는 자가타이 칸이 가지고 있었던 '가장 인기없는 [[프라이마크]]' 라는 특징을 뒤집어서 '제국과 황제에게 회의를 느끼고 일부러 자신을 알리려 하지 않았던 프라이마크'라는 인물로 만들었다. 이전까진 연대기에 따른 행보에 대한 언급이 존재하지 심층적 설정은 없다시피한 수준이라 그냥 그의 소설 두 권을 봤으면 자가타이 전문가라고 자처할 수 있을 정도. 야만인일거라는 대외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상당히 아는게 많았던 박식한 타입[* 거의 대부분의 프라이마크들도 모르는 워프와 카오스에 대한 정보들을 자가타이는 조상 대대로 전승되어 내려오던 초고리스 원주민들의 가르침을 통해 이미 다 알고 있었다.]이라 마그누스와도 교류가 많았다. 반대로 [[로갈 돈]]과 [[로부테 길리먼]]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황제에게 충성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이 둘의 성향상 황제에게 그다지 충성하지 않는 자가타이가 염려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가타이는 자신을 고깝게 보는 것 또한 그들의 당연한 권리라며 구태여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강요하지 않고 놔두었다. 자가타이의 이러한 마인드는 [[앙그론]]에 대한 자가타이의 평가에서도 알 수 있다. [[호루스 루퍼칼]][* 사실 호루스도 앙그론에 대해선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다만 자신이 모든 형제들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야 하는 맏형이라는 자부심 때문에 티를 안내고 다독이려 했을 뿐이였다. 때문에 테라 공성전 당시 반란파 프라이마크들간의 회담장에서 그런 거 없는 [[에제카일 아바돈]]이 호루스를 대신해서 앙그론을 공개적으로 디스하기도 했다.]을 제외한 모두가 앙그론의 품행을 비판했지만, 오직 자가타이만이 자신이 걸어본 적 없고, 걸을 수도 없는 운명을 걷는 자를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며 앙그론을 옹호[* 옹호라기 보다는 그저 비판만은 하지 않은 쪽에 가깝다. 자가타이 또한 앙그론을 위험하게 보고 있던건 매한가지라 상기한대로 모타리온에게 앙그론과 한패가 되셔서 참 좋으시겠다고 비꼬았기 때문.]하기도 했다. 사실 자가타이는 자신에 대한 평판 자체를 거의 신경쓰지 않아서 저 둘뿐만 아니라 다른 프라이마크들이 자신에 대해 뭐라고 하던 신경도 안썼고 반대로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 간섭하지도 않았다. 비슷한 [[리만 러스]]와 비교한다면 리만 러스가 야만인인 척 하지만 진심은 보편적인 지성인이라면, 자가타이 칸은 보편적인 지성인과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보고 있는 야만인이라는 설정이다. 성격적인 면에선 잔인하고 호전적인 동시에 [[강강약약|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타입]]이었다. 한번 전멸시켜야 겠다 마음먹으면 남녀노소 구별 없이 행성 인구 전체를 학살하는가 하면 자신의 아버지이기도 한 황제와도 껄끄러웠던 것과는 반대로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너그러웠으며 모두의 개성을 존중해서 자신의 가치관을 강제하지 않았다. 가령 한번은 화이트 스카 군단이 어느 외계종을 전멸시켰는데 이들 외계종은 인간을 가축으로 부리던 존재들로 인간으로 된 거대한 덩어리를 여럿 만들어두었었는데, 이것을 처분하는 일을 필멸자 군대에게 하달하자 그 덩어리의 실상을 알고 심한 충격을 받아버린 필멸자 군대들이 절대 못하겠다며 아스타르테스들을 상대로 항명을 했는데, 이에 군단 참모들이 본보기로 그들 중 몇 명을 처형해야 한다고 했으나 칸은 그것 또한 그들의 권리라며 벌을 내리지 않고 그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그 일은 아스타르테스들이 담당하도록 명령하였다. 그리고 제노의 사이킥에 세뇌된 사람조차 어떻게든 구해보려고 말을 거는 장면은 타 프마들에 비해서 일반 민중을 더 배려한다는 것은 단적으로 보여준다.[* 인본주의자로 알려진 [[불칸(Warhammer 40,000)|불칸]]조차 자의든 타의든 제노와 협력한 적이 있는 인류를 상대로는 손수 학살해버릴 정도로 극단적인 제노포비아 성향을 보여주었는데 이런 면에선 오히려 자가타이가 불칸보다 더 인본주의자로 보일 정도다.] 보통 인간인 데파르트멘토 무니토룸(Departmento Munitorum, [[인류제국]]의 군수성)의 일리아 라발리온(Ilya Ravallion)[*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군수성의 중요 보급 담당관으로, 장군 자리에까지 올랐다. 화이트 스카의 진격이 너무 빨라 보급이 힘들다는 불만을 칸 앞에서 직접 말하는 대범한 모습을 보고 칸이 자신의 직속 무관으로 삼은 인물이다.]과 같이 바둑을 두거나 술을 마시기도 하며 지냈고, 테라 공성전 시절에는 인류제국의 해군 제독에게 로갈 돈이 하는 일보다 훌륭하다고 직접 말해줄 정도.[* 출처: John French, The Solar Wars, 2019] 호루스 헤러시 때는 로갈 돈이 반역파 군단 쪽에서 테라의 민간인들을 무차별로 학살하는 걸 방치하여 방어할 시간을 번다는 전략을 수립했고, 생귀니우스조차 이에 동의하자 자가타이는 반발했다. 로갈과 생귀니우스의 계속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말을 남기며 부대의 절반을 이끌고 지시 밖에서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민간인들을 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가타이의 '인류는 초인이 아닌 보통의 인간들이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관점은 황제와 상당히 닮아있다. 황제와 만난 이후 초고리스는 인류제국의 문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자가타이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초고리스의 문명을 유지시키면서 초고리스에서 조용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과거 황제 자신이 지구에서 신분을 숨기며 활동했던 행보와 상당히 일치한다. 어떻게 보면 성향이 같은 탓에 그 누구보다도 황제의 이상을 가장 잘 이해했으며, 역설적으로 황제의 이상의 위험성을 파악했기에 황제를 그토록 혐오한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99649&search_head=20&page=2|#]]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루스 편에 서지 않은 것은 군단 내 사조직 문제도 있지만 결국 궁극적으로 본인 역시 희망하는 인류의 구원에 대한 황제의 계획에 동감했기 때문이라 추측할 수 있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69773&_rk=tDL&search_head=20&page=7|#]] 보다 정확히는 호루스가 승리하면 인류가 멸절하는 엔딩이 기다리고 있으니, 비록 방법은 마뜩찮아도 적어도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황제의 방식이 그나마 덜 나쁜 방식이여서 따랐다고 볼 수 있다. 자가타이 칸과 그의 군단인 [[화이트 스카]]는 [[칭기즈 칸]]의 [[몽골 제국]]에서 컨셉을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이름 자체도 칭기즈 칸의 둘째 아들 [[차가타이]]와 비슷하고, 자가타이의 양아버지 옹 칸도 칭기즈 칸의 후원자와 이름이 같으며, 쿠라예드 부족도 그의 적이었던 케레이트 부족과 발음이 비슷하고, 초고리스 시절부터 절친한 친우이자 오른팔이었던 치프 라이브러리안 타르구타이 [[예수게이]]는 아예 칭기즈칸의 아버지 이름에서 따왔으며, 자가타이가 초고리스의 통치를 맡긴 부관 우구데이는 그 이름이 [[오고타이]]와 영문 철자가 같기 때문. 자가타이의 친위대 케식은 옛 몽골에서 운용하던 칸의 친위대 케식(Keshig. 한문으로 '겁설')이랑 영문 철자가 완전히 같다. 자가타이의 특기였던 히트 앤 런(hit and run) 전략은 40번째 천년기(Millenium) 화이트 스카 챕터로 계승되어 아직까지 잘 써먹고 있다고 한다. 여러모로 간지나는 프라이마크지만 팬덤에서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도 있는데, 다크 엘다를 쫓아 웹웨이로 들어간 이후 그대로 실종되었다는 점 때문에 [[코모라]]에서 엘다 여친들을 끼고 [[매드 맥스]]를 찍고 있다는 농담이 있다. 한국 한정으로는 한 술 더 떠서 아예 코모라 나이트클럽의 호객꾼이 된다는() 식의 레퍼런스까지 나온다.[[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24795|#]] --롸끈한 해병-오도바이 쇼!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